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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틀린 지역구 14곳…‘격전지, 민주당 당선 지역구’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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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틀린 지역구 14곳…‘격전지, 민주당 당선 지역구’ 위주

입력
2020.04.16 15:05
수정
2020.04.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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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제21대 총선 날인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중파 방송 3개사 합동 출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제21대 총선 날인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중파 방송 3개사 합동 출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4ㆍ15 총선에서 방송 3사가 시행한 출구조사와 실제 개표 결과가 다른 지역구는 전국 14곳이었다. 5% 이내 득표율 격차로 당락이 결정된 ‘격전지’,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된 지역구가 대부분이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와 방송 3사 출구조사 자료 등을 종합하면 출구조사가 틀린 곳은 전국 253개 지역구 중 5.5%인 14곳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3곳(중구성동을, 용산, 영등포을), 대구 1곳(수성을), 인천 1곳(연수을), 대전 3곳(동구, 중구, 대덕), 경기 2곳(성남분당을, 평택갑), 충북 1곳(청주서원), 충남 2곳(보령서천), 경남 1곳(양산을)이다.

출구조사가 틀린 지역구 비율이 높은 지역 1~3위는 대전(42.9%), 충남(18.2%), 충북(12.5%)으로, 모두 충청권이었다. 부산, 울산, 경북, 광주, 전북, 전남, 세종, 강원, 제주는 100% 적중률을 보였다. 대체로 격전지에서 오차가 컸던 셈이다.

후보 간 최종 득표율 격차도 김민석 민주당 후보가 박용찬 미래통합당 후보를 5.9%포인트 차이로 누른 서울 영등포을을 빼면 모두 5%포인트 이내였다. 권영세 통합당 후보가 강태웅 민주당 후보를 제친 서울 용산은 단 0.7%포인트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또 14개 지역구 중 11곳이 출구조사에서는 통합당 후보 당선이 점쳐졌지만, 개표 결과 민주당 후보 승리로 뒤집어진 곳이었다. 반대로 통합당 후보가 당선된 건 서울 용산, 충남 보령서천 2곳뿐이었다. 대구 수성을에서는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이인선 통합당 후보를 2.8%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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