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유승호, 이세영은 지우개와의 끝장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측은 16일, 위기감이 고조된 동백(유승호)과 한선미(이세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엄습해 오는 지우개의 그림자가 짙어진 가운데, 의뭉스러움이 극에 달한 이신웅 차장(조성하)과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쓰러진 동백의 모습이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한다. 뇌파 측정기는 물론 주치의까지 등장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억 스캔 초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정신을 잃으며 이상징후를 겪었던 동백. 그럼에도 피해자들을 위해 거침없이 직진해 왔다. 그런 동백이 다시 위기를 맞아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진재규(조한철) 죽음으로 경찰에서 해임된 뒤, ‘동백져스’와 함께 합동 수사에 돌입한 한선미. 지우개가 남긴 단서를 포착한 듯 한선미의 날 선 눈빛이 흥미롭다.
이어진 사진 속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미스터리를 더욱 증폭시킨다. 지우개에 대한 결정적 단서는 오른팔에 있는 흉터. 그간 동백과 한선미를 예의주시하며 날을 세웠던 이신웅 차장에게도 똑같은 흉터가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누군가에게 흉터 자국을 들킨 이신웅 차장. 그를 찾아간 자는 누구인지, 과연 이신웅 차장이 숨긴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속내를 읽을 수 없는 방준석 의원(안재모)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늘(16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지우개를 쫓는 동백과 한선미의 추격전이 더 긴박하게 펼쳐진다.
두 사람 주변을 맴돌며 끊임없이 자극하는 지우개의 숨겨진 살인 동기도 드러날 전망. 여기에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안재모가 꿍꿍이 많은 방준석 의원으로 출연해 미스터리에 힘을 더한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흩어져 있던 지우개에 대한 단서들이 맞춰지기 시작한다. 동백과 한선미가 주목한 심배 사건과의 연결고리도 밝혀지며, 지우개를 쫓는 이들의 추격전이 더 긴박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새롭게 등장하는 안재모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12회는 오늘(1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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