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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출마한 군 장성 출신 후보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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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출마한 군 장성 출신 후보 성적표는?

입력
2020.04.16 14:00
수정
2020.04.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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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출마, 민홍철ㆍ한기호 3선 성공… 윤재갑 신원식 김병주 등 5명 당선

재선 노린 김중로, 황기철 등 7명은 낙선 고배

[저작권 한국일보] 21대 총선이 실시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전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반려견과 동반한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21대 총선이 실시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전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반려견과 동반한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4ㆍ15 총선에 도전한 예비역 장성급 장교 12명 중 5명이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포함, 장성급 장교 5명이 당선인 신분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선 의원인 민홍철 당선인은 경남 김해갑에서 51.06%를 득표해 3선에 성공했다. 민 당선인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육군 준장)을 지냈다. 미래통합당 한기호 당선인은 강원 춘천ㆍ철원ㆍ화천ㆍ양구을에서 52.0%의 지지를 얻어 역시 3선 의원이 됐다. 같은 지역에서 18ㆍ19대 의원을 지냈던 한 당선인은 육군교육사령관으로 전역했고, 박세직 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조카사위로 알려져 있다. 전남 해남ㆍ완도ㆍ진도에선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윤재갑 당선인이 3수 끝에 금배지를 달게 됐다. 해군 군수사령관 출신 윤 당선인은 19대 총선 때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고, 20대 총선 때는 중도 사퇴했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8번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12번인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도 당선인으로 신분 전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은 33.84%를 득표해 19명, 더불어시민당은 33.35%를 얻어 17명의 당선이 유력하다.

21대 국회의원 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된 5명과 달리 7명은 낙선했다.

통합당 소속으로 재선을 노렸던 육군 70사단장 출신 김중로 후보, 해군 출신 합참의장 최윤희 후보도 쓴맛을 봤다. 김 후보는 세종갑에서 32.7%를, 최 후보는 경기 오산에서 41.0%를 득표해 당선에 실패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포천ㆍ가평과 경남 진해에 각각 출사표를 낸 육군 2작전사령관 출신 이철휘 후보와 해군참모총장 출신 황기철 후보도 선전했지만 고배를 들었다. 무소속으로 여의도 입성을 노렸던 김근태 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 후보와 김한선 부산 기장 후보, 민생당 비례대표 16번 후보로 나섰던 이봉원 후보도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이들 세 사람 모두 육군 소속으로 김근태 후보는 1야전군사령관, 김한선 후보는 53사단장, 이봉원 후보는 군수사령관을 역임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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