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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1만 1,151명 투표... 신청자 중 80%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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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1만 1,151명 투표... 신청자 중 80% 참여

입력
2020.04.16 10:36
수정
2020.04.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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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이 90.3%로 가장 높아

자가격리중인 유권자가 15일 오후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대구 중구 동인동 동인시티타운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자가격리중인 유권자가 15일 오후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대구 중구 동인동 동인시티타운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k-jeahyun@hankookilbo.com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 1만 1,1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던 1만 3,789중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청자 대비 실제 투표자 비율은 지역별로 충남이 90.3%로 가장 높았다. 세종, 88.8%, 전북 87.3%, 부산 86.3%, 대구 85.4%, 인천 8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투표 신청을 한 자가격리자 중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는 유권자들은 15일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투표를 위한 외출이 허용돼 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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