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시민 담화문 발표… 총선갈등 치유ㆍ코로나 극복 메시지
“이제부터는 총선과정에서 분열된 민심과 갈등을 치유하고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결집된 힘이 절실한 때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4ㆍ15총선이 끝난 16일 담화문을 발표해 총선 과정에 불거진 갈등을 치유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경주시민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총선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면서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과열된 선거분위기 속에 상대방을 흠집내는 네거티브로 비방과 허위사실, 유언비어가 난무했고 고소와 고발이 이어져 안타까웠던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 선거도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선거 과정에서 보여줬던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이제 시민들이 서로를 칭찬하고 화합해 하나로 결집해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제 경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한 단계 더 성숙해져야 할 것” 이라며 “화합하고 함께 사는 경주, 서로를 칭찬하고 하나되는 자랑스러운 경주를 다 같이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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