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ㆍ헤이룽장성 외 베이징서도 본토 발생 확진… 12명↑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6명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64명 증가했다. 둘을 합하면 코로나19 신규 양성 판정자가 하루 110명에 달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 증가했다”며 “이 중 34명은 해외 입국자, 12명은 본토 발생 사례”라고 밝혔다. 12명 가운데 광둥성(5명), 헤이룽장성(4명), 베이징(3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아프리카와 러시아발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광둥성과 헤이룽장성 외에 수도 베이징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1,534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는 8만2,34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64명 증가했다. 이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1,032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3,342명을 유지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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