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구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이 16일 일산차병원 2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강 신임 원장은 차그룹 미래전략위원회 부회장도 겸임한다.
강 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외과 전문의로 임용돼 적정진료실장,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원장,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장암 치료의 권위자로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을 지냈고,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임상종양외과학회와 대한임상보험의학회 부회장, 대한외과학회 건강보험위원장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쳐왔다.
강 원장은 “개원 준비부터 운영까지 23년간 쌓아온 병원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일산차병원의 개원 원년 안착과 더불어 장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상의 종합병원으로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일산차병원이 여성암 치료 허브병원으로서 국내 최고의 여성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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