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입성에 성공한 경기 고양갑의 정의당 심상정 당선인은 16일 “코로나19 민생위기, 경제 위기의 파도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보정당 최초로 4선 고지에 오른 심 당선인은 “한국 정치에서 진보가 정치가 필요한 이유를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께서 확인해 주셨다”며 “앞으로 진보가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되는 방안에 대해 깊고 넓게 이야기 해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21대 국회에서는 코로나19 민생위기 대응에 초당적인 논의를 벌이겠다”며 “이와 함께 텔레그램 n번방과 같은 집단 성착취 영상거래 범죄 해결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심 당선인은 개표 내내 미래통합당 이경환 후보와 접전을 펼치다 최종적으로 39.4%의 지지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고양=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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