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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이재정, 안양 터줏대감 ‘5선’ 심재철 누르고 당선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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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이재정, 안양 터줏대감 ‘5선’ 심재철 누르고 당선 확실

입력
2020.04.15 22:38
수정
2020.04.15 22:52
0 0

오후 10시 30분 개표율 37.6%기준

6,804표 차로 이 후보 앞서...확실시

제21대 국회으원 선거 경기 안양동안을 개표 현황(오후 10시 30분 기준). 다음 화면 캡처
제21대 국회으원 선거 경기 안양동안을 개표 현황(오후 10시 30분 기준). 다음 화면 캡처

현역 의원 3명이 맞붙은 경기 안양동안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 출신인 이재정 후보가, 미래통합당에서는 안양동안을에서 내리 5선에 성공한 심재철 후보가, 정의당에서는 추혜선 후보가 각각 나섰다.

당초 심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15일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50.6%)가 심 후보(45.1%)를 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표 과정에서는 오히려 더 큰 차이를 보였다.

개표율이 15.9%를 보인 상황에서 이 후보가 8,702표(59.6%)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5,380표(36.8%)에 그치고 있다. 두 후보간 표 차이는 3,322표다.

개표율이 높아지면서 두 후보자간 득표율은 줄어들었지만 표 차이는 큰 변화가 없었다. 실제 17.8%의 개표율에서 이 후보는 58.3%, 심 후보 38%로 좁혀진 것처럼 보이지만 두 후보간 표 차이는 3,321표로 큰 변화는 없었다.

이어 오후 10시 30분 개표율 37.6%를 보인 가운데 이 후보가 59.7%, 심 후보가 36.8%로 벌어졌다. 두 후보간 표 차이도 7,922표로 벌어졌다. 이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정의당 추혜선 후보는 2.8%를 얻는데 그쳤다.

20대 국회 부의장을 지냈고, 현재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통합당의 핵심이었던 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아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한 이 후보에게 밀리면서 5선을 끝으로 국회를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5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호계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안양동안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가 기표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5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호계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안양동안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가 기표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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