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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청양 선거구, 지상파 3사 출구조사 정진석 승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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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청양 선거구, 지상파 3사 출구조사 정진석 승리 예상

입력
2020.04.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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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 선거구에서 펼쳐진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의 리턴매치에서 정진석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후 6시 15분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정진석 후보가 52.5%를 얻어 42.9%의 박수현 후보에 비해 9.6%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만에 이루어진 양자대결은 초반부터 팽팽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박수현 후보는 ‘힘 있고 참신한 인물’이 일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충청 지역 유일한 4선 의원으로 5선에 도전하는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는 ‘충청 대망론’을 현실화할 것이라며 맞섰다.

이 선거구는 김종필, 이완구 전 총리의 정치적 고향으로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짙은 곳이다.

공주시는 박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강하게 나타났다. 부여와 청양군은 김종필ㆍ이완구 전 총리의 정치적 고향으로 정 후보가 우세했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세 곳 모두 여당 자치단체장 당선으로 지형의 변화가 나타났다.

초반 기세는 박 후보가 앞섰다. 하지만 막판 정 후보가 상승세를 타면서 판세가 변하기 시작했다. 민심이 엎치락 뒤치락하자 양당 지도부는 전력을 쏟았다.

양당은 이낙연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김종인 통합당총괄선대위원장, 이완구 전 국무총리 등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화력을 집중했다.

공주=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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