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ㆍ예측조사 모두 강기윤 ‘경합 우세’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성산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강기윤 미래통합당 후보에 비해 큰 차이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KBSㆍMBCㆍSBS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 강 후보는 48.1%로 여 후보(35.7%)에 비해 12.4%포인트(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JTBC 예측조사에서도 여 후보는 강 후보보다 열세로 전망됐다. 강 후보는 ‘경합우세’로 예측조사 1위를 차지했다.
여 후보는 총선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강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으나 출구조사와 예측조사에서는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7일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에 따르면 여 후보는 31.3%, 강 후보는 31.0%로 0.3%P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창원성산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로 여 후보가 지난 4ㆍ3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곳이다. 여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말로 심경을 드러냈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