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 김부겸 37.8%, 주호영 61.2%… 주호영 압도적 1위
JTBC 예측조사에선 김부겸 49%, 주호영 47.3%로 접전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이내로 접전을 벌이던 대구 수성갑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의 희비가 출구조사와 예측조사에서 갈렸다.
15일 KBSㆍMBCㆍSBS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37.8%)는 주 후보(61.2%)에 비해 크게 밀리며 주 후보가 압도적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JTBC의 예측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9.0%, 주 후보는 47.3%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총선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혼전을 벌여왔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에서 김 후보는 43.6%, 주 후보는 48.9%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 후보와 주 후보는 모두 5선 고지에 도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앞서 2일 선거 출정식에서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 진영 정치를 청산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는 길을 가겠다”며 대권 도전까지 선언했다. 이에 맞서 주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힘 있는 야당 후보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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