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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압승 vs 김부겸과 접전’ 엇갈린 대구 수성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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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압승 vs 김부겸과 접전’ 엇갈린 대구 수성갑 조사

입력
2020.04.15 18:55
수정
2020.04.15 20:29
0 0

방송3사 출구조사, 김부겸 37.8%, 주호영 61.2%… 주호영 압도적 1위

JTBC 예측조사에선 김부겸 49%, 주호영 47.3%로 접전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신매광장에서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신매광장에서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이내로 접전을 벌이던 대구 수성갑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의 희비가 출구조사와 예측조사에서 갈렸다.

15일 KBSㆍMBCㆍSBS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37.8%)는 주 후보(61.2%)에 비해 크게 밀리며 주 후보가 압도적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JTBC의 예측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9.0%, 주 후보는 47.3%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총선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혼전을 벌여왔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에서 김 후보는 43.6%, 주 후보는 48.9%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 후보와 주 후보는 모두 5선 고지에 도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앞서 2일 선거 출정식에서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 진영 정치를 청산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는 길을 가겠다”며 대권 도전까지 선언했다. 이에 맞서 주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힘 있는 야당 후보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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