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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오세훈, 서울 최대 접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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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오세훈, 서울 최대 접전 벌인다

입력
2020.04.15 18:50
수정
2020.04.15 20:22
0 0

‘접전’ 여론조사 이어 출구조사도 0.5%P차 박빙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유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유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4ㆍ15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 광진을은 여전히 판세를 알 수 없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앞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던 고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에도 0.5%포인트의 차이를 보이는데 그쳤다.

이날 KBSㆍMBCㆍSBS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 고 후보는 49.3%로 48.8%의 오 후보와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다른 접전지역에서는 예상보다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되면서, 광진을이 개표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최대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통령의 입’과 ‘야권 잠룡’이 맞붙은 서울 광진을은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고 후보가 다소 우세한 경향을 보여왔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 5일부터 8일까지 해당 지역구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고 후보가 47.7% 오 후보가 43%로 차이가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반면 MBCㆍ코리아리서치가 6~7일 서울 광진을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고 후보가 50.9%의 지지율로 오 후보(40.1%)를 10.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JTBC 예측조사에서는 고 후보 52.8%, 오 후보 44.2%로 고 후보가 다소 앞섰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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