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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투표율 56.5%... 최종 투표율 60% 훌쩍 넘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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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투표율 56.5%... 최종 투표율 60% 훌쩍 넘길 듯

입력
2020.04.15 15:09
수정
2020.04.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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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같은 시간 대비 10%p 높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고운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원들이 투표를 마치고 나서는 시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고운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원들이 투표를 마치고 나서는 시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 전국 투표율이 15일 오후 3시 기준 56.5%를 기록했다. 2016년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46.5%)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로, 이에 따라 16년만에 ‘60%대 최종 투표율’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60% 중반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399만 4,247명 중 2,483만 9,333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총선에서 오후 3시 투표율이 50%대를 넘은 것은 제14대 총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63.9%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던 제15대 총선(1996년) 에서도 동 시간대 투표율은 46.7%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올해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60%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전남이 60.8%이었다. 이어 전북 60.1%, 세종 59.3%, 강원 58.8%, 경북 58.3%, 경남 58.1%, 울산 57.9%, 서울 57.1%, 부산 57.0%, 순이었다. 제주가 52.3%로 가장 낮았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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