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전국 투표율이 낮 12시 기준 19.2%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총선 같은 시간대 21%보다 1.8%p 낮은 수치다. 19대 총서선 같은 시간 투표율은 25.4%였다.
이날 오전 10시까지는 투표율이 지난 총선 같은 시간대보다 높게 집계됐다. 지난 총선의 경우 오전에 비가 내렸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전투표 집계가 추가되는 오후 1시부터는 다시 지난 총선 투표율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11일 시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4,399만 4,247명의 유권자 중 26.69%가 참여하면서, 2013년 시행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총선 투표율을 기록한 건 유일하게 60%대를 넘긴 17대 총선(60.6%)이다. 20대 총선은 58.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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