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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공급·코로나 19'로 곤경에 처한 아우디 EV 아이콘,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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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공급·코로나 19'로 곤경에 처한 아우디 EV 아이콘,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

입력
2020.04.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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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이 여러 문제에 처했다.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이 여러 문제에 처했다.

올 봄에 출시를 앞뒀던 아우디의 전기차, 'e-트론' 스포츠백이 배터리 공급의 불안정에 이어 코로나 19(COVID 19)의 여파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은 첨단 전기차 관련 기술을 비롯해 뛰어난 주행 성능 및 넉넉한 주행 거리를 자랑한 차량으로 각 브랜드들의 참전으로 촉발되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아우디'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그러나 2020년 시작과 함께 '배러티 공급의 불안정성'이 제시됐다. 실제 여러 외신에서는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의 출시가 지속적으로 늦어질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며 불안감을 자아냈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아우디의 계획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이미 e-트론 스포츠백이 생산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배터리 공급 불안으로 인해 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후로도 배터리 공급의 안정성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 테슬라, GM 등이 파나소닉과 LG 등과 함께 합작으로 배터리 생산 공장을 확보한 것에 비해 아우디는 아무런 '확정적인 공급처' 없이 배터리를 외부에서 구매, 장착하겠다는 결정이 있었다.

게다가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 19이 유럽 내에서 폭증하며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의 출시 및 생산, 판매 일정에 대한 내부 계획이 그 어떤 결과, 혹은 추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기한적인 지연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특히 아우디의 거점이라 할 수 있고, 또 유럽에서도 '의료 선진국'으로 평가 받는 독일에서 코로나 19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독일 인근의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국가 역시 '코로나 19'의 피해를 직격으로 받고 있는 만큼 아우디가 별도의 행동에 나서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아우디가 e-트론 스포츠백에 대한 여러 곤경을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4,901mm의 전장과 각각 1,935mm와 1,616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춰 넉넉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과시한다. 여기에 휠베이스 또한 2,928mm에 이른다.

여기에 환산 출력 360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았을 때 발휘되는 부스트 모드를 통해 6초 동안 408마력(300kW) 수준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6.6초(부스트 모드: 5.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할 수 있으며 듀얼 모터 시스템 기반의 우수한 트랙션 분배 능력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넉넉한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에 최대 446km(WLTP 기준)의 거리를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150kW 수준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30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어 지속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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