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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8.0%… 지난 총선보다 0.9%포인트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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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8.0%… 지난 총선보다 0.9%포인트 높아

입력
2020.04.15 09:43
수정
2020.04.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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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투표율 저조 예상과 달라

사전투표율 26.69%는 오후 1시부터 반영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21대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총선 관련 2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21대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총선 관련 2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전9시 기준 21대 총선 투표율이 8.0%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중 353만7,96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간대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 때 같은 시간대 기준 투표율(7.1%)보다는 0.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현재까진 큰 영향은 없는 셈이다. 다만 사전투표가 도입되기 전에 실시된 19대(8.9%) 및 18대(9.1%) 총선 때보단 낮은 수치다.

현재 투표율에는 이달 10, 11일 실시해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투표율 26.69%)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와 우편을 포함한 거소 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가 집계에 반영된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강원의 투표율이 8.9%로 가장 높았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광주로 6.6%의 유권자가 투표했다.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대구 지역에서 선거 당일 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전북ㆍ전남 지역에선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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