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자 미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화상 지지연설에서 자신의 8년 재임기간을 부통령으로 함께 일했던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의 적임자라고 선언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샌더스 상원의원이 경선 하차를 결심하는데 물밑에서 중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더스가 바이든 지지 선언을 한 데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바이든 지지선언을 하면서 진보 통합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측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의 측근들을 인용해 “경선이 사실상 끝난 지금 바이든 캠프 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오바마 전 대통령을 자금모금 행사 등에 동원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정준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