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해 하루이틀 내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경제 정상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내로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적 격리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사람들이 일터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것을 최대한 빨리 하길 원한다. 물론 안전해야 한다. 우리는 보건 전문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경제활동 재개 시점이 5월 1일 이전이 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예정보다 빠르길 바란다”면서 “며칠 내로 지침과 권고를 내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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