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IMF “올해 세계 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韓 올해 성장률 -1.2%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IMF “올해 세계 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韓 올해 성장률 -1.2%

입력
2020.04.14 22:13
0 0
2월 5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바티칸에서 열린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바티칸=로이터 연합뉴스
2월 5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바티칸에서 열린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바티칸=로이터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에서 -1.2%로 대폭 하향조정됐다.

IMF는 14일 발표한 ‘4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0%로 예상했다. 지난 1월 20일 제시된 3.3% 성장률에서 무려 6.3%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IMF는 보고서에서 현재 상황을 대공황에 빗대어 ‘대봉쇄’라고 표현했다.

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로 6개월 전보다 3.0%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하향조정폭은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폭인 6.4%포인트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IMF가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본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5.1%) 이후 22년 만이다.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은 3.4%로 반등할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세계경제성장률도 5.8%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팬데믹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내년에 재발하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최대 -3%포인트, 2021년에는 최대 -8%포인트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IMF는 예측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