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투자계획 수립 지진, 화재피해 최소화
경북교육청은 학교시설의 지진과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외벽마감재 개선방향과 중장기투자계획을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진ㆍ화재 등에 취약한 기존 학교시설의 외벽에 설치된 치장벽돌과 외단열미장마감재인 드라이비트를 보수ㆍ보강해 학생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적ㆍ물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2개 층 이상 수직으로 연속 설치된 외벽의 치장벽돌과 필로티 구조의 건물 상부에 설치되거나 성능이 떨어져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를 우선적으로 개선한다.
외벽 드라이비트 마감재 설치 현황은 지난해 8월 31일 기준 도내 각급 학교 중 498개동 외벽면적 36만2,851㎡, 설치면적 29만7,687㎡이다. 필로티 구조 건물 현황은 1,57개동에 2만8,345㎡이다.
치장벽돌 보수ㆍ보강 대상 현황은 지난해 6월 20일 기준 도내 각급 학교 중 1,260개동 외벽면적 105만2,010㎡ 중 설치면적 80만8,868㎡이다.
외벽 마감재 개선을 위해 4~5월 중 중장기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조사와 소요예산액 파악, 외벽마감재 개선과 치장벽돌 보수ㆍ보강 방안 사례 조사 등 자료를 수집했다. 6월에는 외벽마감재 개선방향과 중장기투자계획을 각급 기관과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서실교 시설과장은“학교시설이 지진과 화재로부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례검토, 외부 전문가 의견수렴 등 외벽마감재 개선방향과 중장기투자계획 수립에 최선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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