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익스(EX)로 활동했던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미가 엄마가 됐다.
이상미는 14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우리 이론이가 태어났습니다. 긴 과정 끝에 예정일보다 빨리 지난주 금요일 낮에 3.5kg 건강하게 여자아이 태어났습니다. 저는 아직 병원이고요. 진작 출산하고도, 몸 회복하느라 이제 소식을 알리네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득녀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 글을 통해 이상미는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아빠랑 엄마랑 아기 안아보기가 불가능해서 같이 사진도 못찍었네요. 병원에 손님 출입불가, 산모 외출불가, 보호자 1인 외에는 아기 얼굴도 볼 수 없지만... 그런 의료진들의 노력에 바이러스 따윈 모른 채 안전하게 지내고 있어요. 얼른 회복하고 퇴원해서 건강한 소식 전할게요”라고 인사했다.
지난해 11월 23일 대구 모처에서 3년여 간 교제한 30대 중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 이상미는 결혼 5개월 만에 엄마가 됐다.
직접 알린 이상미의 득녀 소식에 많은 팬들과 네티즌은 진심어린 축하와 축복 및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익스 보컬로 지원해 '잘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굿모닝헤븐이라는 밴드로도 앨범을 냈다. 최근에는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에서 TV조선 ‘모란봉클럽’, 팟캐스트 ‘매불쇼’, EBS ‘별일없이산다’, TBS ‘더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쳤다.
▶ 이하 이상미의 SNS 글 전문.
드디어 우리 이론이가 태어났습니다. 긴 과정끝에 예정일보다 빨리 지난주 금요일 낮에 3.5kg 건강하게 여자아이 태어났습니다.
저는 아직 병원이고요. 진작 출산하고도, 몸 회복하느라 이제 소식을 알리네요^^ 이제야 내 사진도 찍어봄. 너무 아팠어요.
코로나바이러스 탓에 아빠랑 엄마랑 아기 안아보기가 불가능해서 같이 사진도 못찍었네요. 병원에 손님 출입불가, 산모 외출불가, 보호자 1인 외에는 아기 얼굴도 볼 수 없지만... 그런 의료진들의 노력에 바이러스 따윈 모른 채 안전하게 지내고 있어요.
얼른 회복하고 퇴원해서 건강한 소식 전할게요.
2020.04.10. 이론이 세상에 태어난 날. 축하해 우리 딸. 사랑해. 엄마 아빠가. 수술 후유증으로 엄마는 앓는 중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