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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마스크’ 제작 주민단체에 부직포 필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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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마스크’ 제작 주민단체에 부직포 필터 지원

입력
2020.04.14 11:12
수정
2020.04.15 00: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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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 나눠주기 위해 천마스크를 제작하는 서울 성북구 보문동 주민들. 성북구 제공
주민에 나눠주기 위해 천마스크를 제작하는 서울 성북구 보문동 주민들. 성북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면마스크를 제작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주민단체 46곳에 서울시가 멜트블로운(MB) 부직포 필터 74만 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내 주민들이 소규모로 마스크를 제작해 MB필터 구입이 어렵다는 민원이 많아 KF80 이상의 성능을 지닌 필터를 지원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마스크 필터는 강동구 새마을부녀회와 노원구 면마스크 의병단, 양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에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필터 지원이 주민들의 나눔과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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