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공회의소와 세종시는 ‘국내 판로 지원사업’에 참가할 지역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홍보 마케팅은 물론,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판로 개척을 위한 것이다.
세종상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우대 선발할 방침이다.
사업 유형은 △전시박람회 개별 참가지원 △중소기업제품 홍보지원 △다수공급자계약(MAS) 지원 등 모두 3가지다.
전시박람회 사업은 국내 전시박람회 참여를 지원하는 것이다. 참가신청서와 보고서 등 구비된 서류를 제출하면,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등 참가비를 15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중소기업제품 홍보 사업은 홍보 안내책자와 동영상 제작에 각각 100만원과 400만원 이내에서 최대 80%를 부담해주는 방안이다.
다수공급자계약(MAS) 사업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제품 등록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문업체로부터 기업당 200만원 수준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세종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기술력은 있지만 마케팅 기반이 열악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국내 판로를 개척해 도약 기반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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