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희가 귀국 후 자가격리 중인 근황과 함께 심경을 전했다.
가희는 14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차.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고 기도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가희는 "저 때문에 불편하셨던 모든 분에게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저를 위로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가희는 지난달 23일 SNS에 발리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자 "저의 집 앞 놀이터가 바다고 공원이 곧 바다고 산이 곧 바다인 곳입니다. 바다에 잠시 나간 것도 그저 부모의 마음"이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있었다. 이후 가희는 "저의 어리석은 글 용서해주세요.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합니다"라는 심경글을 올렸다.
당시 가희는 "저희는 곧 한국으로 잠시 돌아갑니다. 이곳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고, 검사도 어렵고 만약 아프면 출국이 어려워서 결정했습니다"라는 내용도 적었고, 이후 국내에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근황을 알리며 가희는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이하 가희의 SNS 글 전문.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차. 밥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씻기고 재우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고 기도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
저 때문에 불편하셨던 모든 분에게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저를 위로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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