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업체 대상 이동출장소 운영
인천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디딤돌센터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백령도 등 옹진군 9개 섬지역 소상공인 435개 업체에 152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운영한 이동출장소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급감과 군인들의 휴가제한 등으로 경영상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옹진군 섬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이동출장소에는 육지로 나오지 못해 그 동안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이 대거 몰렸고, 특히 백령도에서는 192개 업체가 일시에 몰리면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추가로 이동출장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재단은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은행에서 직접 소상공인들을 찾아가 대출을 해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옹진군도 재단과 협력해 특례보증 한도를 당초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하고 3%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고 있다.
조현석 인천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으나 육지로 나와야만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었던 옹진군 섬지역 소상공인들이 적기에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www.icsinbo.or.kr, 032-728-1567)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