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던 여성 경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 25분쯤 중부경찰서 소속 A경위가 중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위는 소속 경찰서 기초질서 및 풍속 행정업무를 맡았으며,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등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경위의 과로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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