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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서울 15곳’ 목표 달성 어려워… 수도권 10곳 우세서 경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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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서울 15곳’ 목표 달성 어려워… 수도권 10곳 우세서 경합으로”

입력
2020.04.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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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미래통합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지난 10일 마포구 서강동 주민센터에서 21대 총선 사전투표를 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복 미래통합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지난 10일 마포구 서강동 주민센터에서 21대 총선 사전투표를 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복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13일 4ㆍ15 총선 선거운동 초반 목표로 잡았던 ‘서울 15곳 당선’을 달성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의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 등 잇따른 막말 파문이 수도권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울에서) 완전히 이기는 곳을 보면 15개까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수도권에선) 백중세가 많다”며 “당 전략 분석에 따르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수도권 지역구는 44곳”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서울 6곳 당선’ 전망에 대해선 “그럼 선거에서 완전히 망하는 건데, 그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우세를 보였지만 지난 주말 사이 경합 지역으로 바뀐 곳은 10곳이라고 분석했다. 이 본부장은 “처음보다 나아진 게 없다. 서울은 좋아진 곳도 있지만 나빠진 곳이 더 많다”며 “잘못하면 개헌 저지선이 뚫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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