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입국한 원주 20대 격리 치료
강원지역에서 엿새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30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A(27)씨가 격리 해제를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강원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7일 철원 거주 80대 남성 이후 엿새 만이다. 원주에선 지난 1일 네덜란드에서 입국했던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부모와 함께 원주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 이후 지난 12일 실시한 2차 검사에서는 미결정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재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원주시보건소는 A씨의 자택을 방역하고 가족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를 할 예정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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