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석오가 폐암 투병 끝 별세했다. 향년 74세.
윤석오는 지난 12일 오전 9시 13분 폐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5시 10분이다. 장지는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다.
1947년 5월 생인 고인은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수사반장’ ‘전원일기’ ‘한 지붕 세 가족’ ‘용의 눈물’ ‘제 4공화국’ ‘임꺽정’ ‘조선왕조 500년’ ‘허준’ ‘태조왕건’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80년대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 아빠 임현식의 친구인 복덕방 사장 윤사장 역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91년부터 2002년에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의회 의원을 지내며 주로 의정 활동에 전념해 왔다. 3선 의원이었던 고인은 첫 당선 당시 전국 최다 득표, 최연소 당선 타이틀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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