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장성군은 13일 2020년 도시농업 텃밭체험농장을 일반에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장식은 취소했다.
텃밭체험농장은 장성읍 영천아파트 인근에 2,539㎡ 규모로 마련됐다. 군은 올해 농장을 첫 분양 받은 140여세대 주민들에게 1년 동안 운영권을 분양했다.
이들 분양자들은 배정받은 구획 내에서 자유롭게 농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다만 화학농약이나 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경작을 해야 하고, 운영 기간 동안 책임감 있게 텃밭을 관리해야 한다.
군은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농장 내 체험활동 중에는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텃밭체험농장은 노인, 어린이 등 노약자들은 물론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활동”이라고 격려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