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산업육성계획 수립 3개전략 12개 과제 선정
대전시는 앞으로 5년간 국비와 시비 60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100개 국방관련기업 유치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이 유치되면 생산액 4,000억원, 수출액 250억원, 1,7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2020~2024 국방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국방산업 발전을 위한 융합생태계 조성, 국방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 군-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 3개 전략과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국방산업 발전을 위한 융합생태계 조성을 위해 안산 첨단국방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방관련 기업, 기관, 기술, 인재를 집적화하고 중앙부처 시범사업 및 각종 도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국산화, 민간기술의 방위사업화, 국방기술의 민수사업화와 맞춤혀 수출지원을 확대하고 군과 기업의 수요-공급을 이어주는 교량역할을 통해 국방벤처 시장 수요를 적극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위사업청에서 추진하는 300억원 규모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을 시정역량을 총 동원해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국방산업 진입장벽 완화와 군-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지속 개최하고 국방비즈클럽 확충과 국방산업발전 전국네트워크 구성도 추진한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인공지능과 드론봇 전투 등 미래기술 융합으로 전장의 개념이 바뀌는 지금이 기술집약적 산업기반을 가진 대전시가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국방산업 육성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대전시가 첨단 국방산업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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