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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이혼에도 불구하고 남자의 가장 친한 친구로 남아 있는 전 부인

입력
2020.04.14 04: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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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I recently began dating a dear friend of two years I'll call "Harry." We have discussed marriage, and he is keenly interested in having children. He was married to his ex-wife for 18 years and they had no children.

애비 선생님께: 저는 2년간 소중한 친구 사이로 지냈던 해리와 최근에 데이트를 시작했어요. 저희는 결혼에 대해 상의해봤고, 남자친구는 아이를 갖는 것에 대단히 관심이 많아요. 그는 전 부인과 18년간 결혼 생활을 했었고 둘 사이엔 아이가 없었죠.

Abby, Harry's close relationship with his ex is making me uncomfortable. She lives five minutes away and they socialize at least twice a week. He had fought the divorce, but says he's relieved the two of them remain friendly.

애비 선생님, 저는 해리와 전 부인의 가까운 관계 때문에 불편해요. 그 여자는 5분 거리에 살고 있고 두 사람은 적어도 한 주에 두 번은 만나죠. 해리는 이혼 소송까지 벌였지만 두 사람이 우호적인 관계로 남아 있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요.

I love Harry dearly, but I have told him I think that I ― not his ex ― should be his best friend. He gently told me that is out of the question, and I can expect her to attend all family holiday celebrations and other functions.

저는 해리를 매우 사랑하지만 그 여자가 아니라 제가 그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 생각을 그에게 말했어요. 해리는 제게 다정하게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전 부인이 가족 축하 행사와 다른 모든 행사에 참석할 것을 예상해야 한다고 했죠.

We ended our relationship as amicably as possible after he said his ex-wife laughed at my not wanting to be part of his "harem." I am devastated. Was I unreasonable?

WOUNDED IN HOUSTON

제가 해리의 ‘하렘’이 되고 싶어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 그의 전 부인이 비웃었다는 말을 해리에게 들은 후, 저희는 최대한 원만하게 저희 관계를 끝냈어요. 저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답니다. 제가 지나쳤던 걸까요?

휴스턴의 상처받은 독자

DEAR WOUNDED: Not at all. You have my sympathy, and you were right to end the romance. Harry is still too emotionally tied to his ex-wife to be married to anyone else. And she knows that, which is why she laughed.

상처받은 독자분께: 전혀 그렇지 않아요. 독자분에게 동정의 마음을 보내며, 연애를 끝내기로 하신 건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해리는 다른 사람과 결혼하기에는 아직 전 부인에게 정서적으로 너무 얽매여 있어요. 그리고 그 여자분은 그것을 알기 때문에 웃었던 거죠.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경영기획실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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