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1학기 모든 과목에 대해 온라인 강의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다만 실험과 실습, 실기 중심 교과목은 내달 12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강의 일정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또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로 계획한 중간고사는 시행 여부와 방법을 교과목 담당 교원이 정해 미리 안내할 예정이다.
조선대는 온라인 강의 연장에 따라 수업의 질을 강화하기 위해 교수자들의 공유공간인 ‘수업방법 아이디어 나눠요’ 게시판을 사이버 캠퍼스에 개설했다. 또 교수 간 공동 관심사와 교육 관련 지식, 정보, 경험을 공유하는 교수법 개선 연구모임 프로그램인 ‘교수법 연구팀 3.0’도 운영해 효과적인 온라인 강의법을 공유키로 했다. .
특히 조선대는 온라인 강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수업 우수 콘텐츠 공모전’도 개최키로 했다. 공모 분야는 동영상 콘텐츠와 온라인 수업 운영사례다.
대학 관계자는 “재택수업 기간 연장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임을 양해해달라”며 “재택수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꾸준히 개선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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