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 측이 온라인 상 멤버 사칭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SNS에 “최근 메신저 단체방에 입장해 팬 분들과 소통한 건을 비롯해 공식 채널 외의 루트를 통해 러블리즈 멤버임 자처한 건들은 모두 멤버 본인이 아니며, 가족의 메신저 프로필과 SNS에 업로드된 사진을 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게재했다.
이런 온라인 상 사칭 사례와 관련해 울림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의 유의를 당부하며 “아티스트를 사칭하고 사생활을 침범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며, 차후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에도 악성루머 및 명예훼손 게시물들에 대한 게시자 및 유포자와 악플러를 고소했고, 최근 이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온라인 상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하고 있다.
한편, 러블리즈는 최근 자체 제작 콘텐츠 '지금, 방구석'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 이하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울림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러블리즈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러블리너스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온라인상에서 멤버를 사칭하는 사례가 발견되어 안내드립니다.
최근 메신저 단체방에 입장하여 팬 분들과 소통한 건을 비롯하여 공식채널 외의 루트를 통해 러블리즈 멤버임 자처한 건들은 모두 멤버 본인이 아니며, 가족의 메신저 프로필과 SNS에 업로드된 사진을 도용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현재 러블리즈 멤버들은 소속사에서 관리하는 공식 채널을 통해서 팬 분들과의 소통을 진행하고 있으니 러블리너스 분들께선 사칭으로 인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당사는 아티스트를 사칭하고 사생활을 침범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며, 차후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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