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튜닝 브랜드, 'SVE(Specialty Vehicle Engineering)'가 쉐보레의 대표적인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를 더욱 강력하게 조율했다.
이번에 SVE가 공개한 쉐보레 콜로라도 튜닝 모델의 이름은 '익스트림(Xtreme)'으로 명명되었으며 GM의 V6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슈퍼차처를 장착해 455마력에 이르는 성능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SVE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성능 개선과 함께 쉐보레 콜로라도에 소소한 디자인 개선을 통해 순정 사양의 콜로라도와의 차이를 제시한다. 먼저 전면에서는 검은색 보타이와 슈퍼차저를 장착하며 파워돔을 얹은 보닛 라인 등이 이목을 끈다.
여기에 측면에는 20인치 크기, 무광의 검은색 5-스포크 알로이 휠을 장착했으며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를 장착해 우수한 성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어 패널과 휠 스포크 한쪽에 '익스트림' 레터링을 새겼다.
끝으로 후면에서는 차량의 성능에 대한 명확한 감성을 제시한다. 데크 게이트 중앙에는 큼직한 익스트림 레터링을 새겼으며, 한쪽에는 455마력을 의미하는 455 HP 레터링도 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VE의 익스트림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성능 개선에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국내 판매 사양 기준 312마력과 38.0kg.m의 토크를 내는 V6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데, SVE는 여기에 슈퍼차저 시스템을 더해 455마력과 58.7kg.m에 이르는 풍부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VE의 슈퍼차저 시스템은 우수한 성능의 구현은 물론이고 내구성 확보를 통해 튜닝으로 인한 고장 등과 같은 위험 요소를 최소한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변속기 및 구동 시스템은 내구성 등의 개선을 더한 순정 사양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며 고객 선택에 따라 다채로운 튜닝이 더해진다.
한층 개선된 성능과 함께 SVE는 더욱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성능에 대한 안정적인 제어 능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및 배기 시스템 등도 다양하게 마련하여 소유자의 만족감을 한층 강화한다.
SVE는 쉐보레 콜로라도 익스트림을 단 100대만 제작, 판매할 예정이며 콜로라도 익스트림을 구매한 고객에게 3년과 3만 6,000마일의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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