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남 천안 백석대와 백석대학교회는 부활주일을 맞아 백석대학 운동장에서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예배를 드리는 ‘드라이브 인 워십’을 진행했다.
이날 예배에는 160여대의 차량이 모였다.
대학과 교회측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부활절 현장예배가 어렵게 되자 감염예방이 가능한 ‘드라이브 인 워십’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성도들은 대학 운동장에 주차한 뒤 차에서 내리지 않은 상태로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대학과 교회측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 온라인 예배도 이어갔다.
예배 중 헌금은 각 개인이 가진 여유분의 마스크를 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날 받은 마스크는 지역 주민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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