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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민주당 과반 넘으면 ‘이니’ 맘대로 하는 독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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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민주당 과반 넘으면 ‘이니’ 맘대로 하는 독재 시작”

입력
2020.04.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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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휴일인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4·15총선 대국민 호소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휴일인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4·15총선 대국민 호소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을 넘으면 국민들이 겪어보지 못한 문재인 정권 독재가 시작된다”며 “집권 초기 여권 지지자들이 ‘우리 이니(문 대통령 애칭) 마음대로 하라’고 해서 문 대통령 마음대로 하다가 지난 3년 대한민국을 망쳤다”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대국민 호소 집중유세’에서 “문재인 정권의 독재를 막을 수 있도록 통합당에 기회를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을 겨냥해 “엊그제 정권 핵심 실세가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며 “그렇게 되면 이 나라가 어디고 가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경제대공황이 온다. 지난 3년간 경제를 망친 문재인 정권에 경제 위기극복을 맡길 수 있겠느냐”며 “통합당이 문재인, 민주당 정권보다 더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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