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부터 미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한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제까지 미국발 입국자는 자가격리 후 증상이 있을 때만 검사를 실시했으나 앞으로는 자가격리 후 3일 내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달 18일 미국 입국자 가운데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최근 그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해외유입 누적 확진환자 912명 가운데 미국 입국자는 343명(37.6%)이다. 특히 최근 2주간 해외유입 459명 중 미국발 228명(49.7%)이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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