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2’ 김가온이 아내 강성연의 촬영장 복귀를 응원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가온 강성연 부부가 맞벌이 부부의 고충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온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를 집에서 촬영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있는 집에서 촬영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강성연에게 아이들과의 산책을 부탁했다.
강성연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온라인 강의 촬영을 마친 김가온은 산책에서 돌아온 강성연과 향후 작품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강성연이 아이들을 생각해 출연하고 싶은 드라마를 고사하려고 하자, 김가온은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집에서 놀아주는 것도 좋지만, 나중에 엄마 아빠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다고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성연은 늦은 귀가와 시부모님에 대한 미안함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가온 강성연 부부는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연주자와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서로의 고충을 이해했고, 김가온이 부모님께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시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지 아래 활동을 결정한 강성연은 “김가온 씨가 한 번도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없는데, 이번엔 정말 믿어보려고 한다”고 전하며 한 층 더 돈독해진 부부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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