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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청정지역 서천까지 뚫렸다…미국서 입국한 60대 여성 첫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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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청정지역 서천까지 뚫렸다…미국서 입국한 60대 여성 첫 확진

입력
2020.04.12 10:11
수정
2020.04.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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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인 충남 서천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12일 충남도와 서천군에 따르면 미국에서 입국한 A(61ㆍ여)씨가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9명으로 늘었다.

A씨는 미국 교포로 10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오후 8시쯤 해외입국자 이송버스로 KTX 광명역까지 이동했다. 이어 오후 10시 40분 KTX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를 타고 천안아산역까지 갔다.

A씨는 이 곳에서 가족의 차를 이용해 충남 서천까지 이동해 집에서 가족 2명과 식사를 했다.

이후 다음날 낮 구급차량으로 서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친척의 집에서 자가격리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9시쯤 확진 판정을 받아 구급차를 이용해 천안의료원으로 이송, 입원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한 가족 2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며, 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이동 과정에서 면마스크와 KF마스크를 이중으로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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