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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의 코로나19 재양성 사례 보고서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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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의 코로나19 재양성 사례 보고서 검토 중”

입력
2020.04.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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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AP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AP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사례와 관련된 보고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질의에 서한으로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완치해 격리 해제된 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임상 전문가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새로운 질병인 만큼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선 더 많은 역학 자료가 필요하다”면서 “의심 환자를 검사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할 때 절차가 제대로 준수되는 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시행된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연속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퇴원해도 좋다는 게 WHO 권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지난 10일 기준 총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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