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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NHL 공격수 콜비 케이브, 뇌출혈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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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NHL 공격수 콜비 케이브, 뇌출혈로 숨져

입력
2020.04.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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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 케이브 추모글을 게시한 에드먼턴 오일러스. 에드먼턴 오일러스 홈페이지
콜비 케이브 추모글을 게시한 에드먼턴 오일러스. 에드먼턴 오일러스 홈페이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공격수 콜비 케이브가 12일(한국시간) 숨을 거뒀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에드먼턴 오일러스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브를 추모했다.

1994년생으로 올해 만 26세가 된 케이브는 최근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뇌출혈로 쓰러진 케이브는 현지시간으로 7일 캐나다 토론토의 서니브룩 병원에서 뇌압을 높이는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에드먼턴 구단이 뇌출혈의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은 가운데 고인의 에이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수술 후 며칠간 아내는 물론 가족들의 면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배틀포드 출신인 케이브는 전 소속팀인 보스턴 브루인스와 올 시즌 에드먼턴에서 총 67경기를 뛰면서 4골 5어시스트를 올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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