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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박성광, CEO 하다 말아먹었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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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박성광, CEO 하다 말아먹었다” 폭로

입력
2020.04.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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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이 ‘당나귀 귀’ 신고식을 치렀다. KBS 제공
박성광이 ‘당나귀 귀’ 신고식을 치렀다. KBS 제공

박성광이 호된 '당나귀 귀' 신고식을 치렀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마흔 파이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그맨 박성광이 스페셜 MC로 깜짝 출연한다.

이번 녹화에서 박성광은 '당나귀 귀' MC들의 토크 융단 폭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왜 이런 수모를…" "근래 한 방송 중에 가장 힘들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박성광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주 방송에서 보스들과 함께 자리한 허경환과는 달리 자신을 MC석에 앉힌 것을 두고 박성광이 항의하자 김숙과 전현무의 합동 팩트 폭격이 시작된 것이다.

먼저 김숙이 "박성광씨는 CEO 하다 말아 먹었다"며 허경환과 다른 점을 지적했고, 이어 전현무가 "몇 개 말아 먹었죠"라며 뼈를 때리는 질문을 날려 당황시켰다.

결국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망했던 사업을 하나씩 꼽으며 슬픈 표정을 짓던 박성광은 계속되는 전현무의 집요한 깐족 공격에 결국 정신줄을 놓고 폭발했다는 후문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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