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투표율 20.58% 최고, 대구 투표율 11.82% 최저
20대 총선 사전투표 동시간대 대비 2배 이상

4ㆍ15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누적 16.46%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724만19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와 비교해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마지막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7.22%였다.
현재까지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20.58%로 가장 높고, 전북이 19.63%로 뒤를 잇고 있다. 광주 17.45%, 세종 16.23%, 강원 15.75%, 경북 15.69%, 경남 14.42%, 서울 14.18%, 충북 14.05%, 대전 14.01%, 충남 13.61%, 제주 13.58%, 부산 13.13%, 울산 13%, 인천 12.69%, 경기 12.31% 순으로 투표율이 높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11.82%를 기록한 대구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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