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신곡 ‘사랑은 꽃잎처럼’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홍진영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 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사랑은 꽃잎처럼’의 무대를 꾸몄다.
홍진영은 블랙 투피스와 실버 액세서리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무대를 거듭할수록 중독되는 강렬한 탱고 트로트 멜로디와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 ‘한 번만’춤과 ‘안돼요’ 춤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홍진영의 신곡 ‘사랑은 꽃잎처럼’은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다 피고 진 꽃잎으로 표현해낸 시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가사, 탱고 리듬을 바탕으로 한 스패니시 계열의 라틴 사운드와 한국적인 트로트 멜로디가 만난 곡이다.
기존 곡을 통해 꾸준히 트로트 다변화를 주도해온 홍진영은 ‘사랑은 꽃잎처럼’을 통해 기존의 밝고 ‘흥’ 넘치는 에너지 대신 고혹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2007년 걸그룹 스완으로 데뷔한 홍진영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2009년 '사랑의 배터리'를 발표해 히트시켰다. 이후 '부기맨', '산다는 건', '사랑의 와이파이', '엄지 척' 등을 발표해 인기를 높였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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