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주가 방어 및 주주가체 제고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0일 공시했다.

포스코는 이날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과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 기관을 통해 13일부터 1년 동안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는 자사주 707만 1,194주(8.1%)를 보유하고 있으며, 1조원은 이날 종가(17만8,000원) 기준으로 따지면 전체 주식의 약 6%를 매입할 수 있는 규모다.

자사주 신탁계약은 직접 취득과 달리 계약기간에 시장 변화에 대응해 유연하게 자사주를 매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가 변동의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많은 기업이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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