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쌍둥이의 모습과 산부인과 생활을 공개했다.
율희는 10일 정오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출산 브이로그’ 두 번째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6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출산 브이로그’ 첫 번째 영상의 후속편이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출산 첫날에는 너무 아파서 울다 잠들기를 반복했다. 지금은 무통 주사를 맞고 좀 괜찮아졌다”며 출산의 고통을 토로했다. 그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 수혈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잊을 수 없는 큰 고통이었다”며 “임신하고 계신 분들은 철분제를 꼭 챙겨 드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율희는 코로나19로 인해 남편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병실의 모습을 보여주며 “손님들을 많이 초대하기 위해 큰 병실을 선택했는데 부모님조차도 올 수 없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율희는 “병원에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아빠랑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준다. 진짜 이건 평생 간직하게 될 것 같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계속해서 첫째 아들 재율이의 신생아 때 사진과 쌍둥이들의 사진을 비교해 보여줬다.
수유 콜을 받고 쌍둥이에게 내려간 율희는 딸 쌍둥이 아린, 아윤을 보여주며 “아린이는 쌍꺼풀이 있고, 아윤이는 조금 더 포동포동하다”고 소개했다. 딸 쌍둥이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는 율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딸 쌍둥이 소개 후 율희는 “첫째 아들 재율이 때 젖몸살이 심해 모유 수유로 많이 고생했다”며 쌍둥이에게 모유 수유를 계속할지 초유를 먹이고 단유를 할지에 대해 고민했다.
한편 율희의 개인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은 개설 하루 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구독자 수 14만 명을 돌파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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