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 감염이 아닌 해외 유학생이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화군에 거주하고 있는 A(29)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018년 5월부터 미국 뉴욕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중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직후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유증상을 보여 강화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시는 A씨와 접촉한 부친에 대해 검체 채취 후 자각격리토록 했다. A씨가 입국 직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는 점에서 부친 외에 접촉자가 많지 않을 것을 판단하면서도 혹시 모를 접촉자가 있을 수 있어 역학조사 중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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