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토)
세 식구의 소중한 텃밭
동행 (KBS1 저녁 6)
남편과 사별하고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아들이 손주들을 데려왔다. 잠깐 맡아 달라던 아들은 이혼 소식과 함께 타지로 돈을 벌러 나가고, 그렇게 할머니와 세영이, 현지는 함께 살기 시작했다. 그런 할머니에게 요즘 고민이 생겼다. 뚝배기와 가마솥을 닦는 일로 살림도 꾸리고, 푼돈이지만 애들 대학 자금도 모으고 있는데, 요즘 들어 팔이 부쩍 아파오기 때문이다. 손수 모은 돈으로 대학을 보내주고 싶은데, 할머니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세영이와 현지는 동네 어르신들을 찾아 다니며 농사를 배운다. 마당 한편에 있는 작은 텃밭 때문이다. 올 봄엔 텃밭에 할머니가 좋아하는 채소, 할머니를 건강하게 만들 채소들로 가득 채울 예정인데, 작물마다 비료 주는 법이 헷갈린다. 남매에겐 이 텃밭이 세 식구를 먹여 살릴 보물창고여서 더욱 정성을 쏟는다.
개그맨 4인방이 만든 최고급 놀이터
정글의 법칙 with 바탁 (SBS 저녁 9)
방송 내내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준 김병만ㆍ양세형ㆍ이상준ㆍ노우진 개그맨 4인방이 다시 뭉친다. 아침 식사를 마친 병만족은 바탁족에게 보답하기 위해 일거리를 찾는다. 함은정ㆍ우주소녀 다영ㆍ우지원ㆍ진해성은 마을 근처 숲 속으로 먹을 거리를 찾아 떠난다. 한편 바탁족 아이들이 가지고 놀 마땅한 놀이기구가 없는 것을 본 병만족장은 양세형ㆍ이상준ㆍ노우진에게 바탁족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이에 세 사람은 바탁 마을 아이들에게 선물할 놀이터를 짓기 위해 건축에 몰두한다. 쉴 틈 없이 콩트를 펼치던 개그맨 4인방은 이내 웃음기를 싹 거두고 놀이터 건축에 집중했다는 후문. 놀이터를 만들다 지쳐 잠시 쉬던 개그맨 4인방은 대학로 시절 얘기로 추억을 회상하기도 한다. 이상준과 양세형이 과거 두 사람 간의 우정이 깊어질 수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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